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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일 작성일 : 2023-03-06 / 조회 : 1,344

보면 볼수록 새로운 한지 장판

 글쓴이 : 운영자


’한국의 바닥재’ 하면 어떤 소재가 떠오르시나요?  


반사적으로 온돌의 따뜻함과 연결되는 노란색 장판이 떠오르는데요. 
한국인이라면 모두가 아는 바닥재, 노란 장판의 시초라고 할 수 있는 한지 장판이 이달의 소재입니다. 
우리나라 전통 주거 공간에서는 기름칠한 한지를 바닥에 발라 마감했습니다. 한지라는 자연의 소재에 기름만 먹여 마감한 옛날 스타일이 지금 보면 친환경의 끝판왕이에요. 
한지장판은 여러 장의 한지를 붙이고 자연건조 하는 과정을 반복하여 합지한 후. 천연 콩기름에 함침하고 옻칠 코팅으로 마무근 하는 60일 이상의 대장정을 거쳐 생산됩니다. 
황토나 숯과 같은 재료를 첨가하거나 기름칠과 옻칠 횟수에 변형을 줘 다양한 색감을 만들 수 있어요. 
표면에서 보이는 종이의 결과 자연스러운 칠의 느낌, 광택의 은은함이 한지 장판의 매력인데요. 
한지 장판은 수축 이완 작용이 활발하기 때문에 수축 시 벌어질 수 있어 겹친 면이 3-5cm가 있도록 시공합니다. 
그래서 롤 장판과 달리 마감이 끝났을 때 낱장끼리 겹친 부분의 단정한 그리드를 볼 수 있습니다.

장판이라고 해서 바닥에만 쓰이는 것도 아니에요. 벽이나 가구. 조명에 적용하면, 알고 있던 한지 장판과는 사뭇 다른 분위기가 느껴집니다. 짙은 처 리 색의 옻칠장판은 언뜻 보면 목재처럼 보이지만. 
자세히 보면 면과 면이 만나는 부분과 칠을 먹인 느낌에서 한지장판 특유의 차분한 광이 묘한 분위기를 냅니다. 벽지로 사용할 때는 일반 벽지보다 두꺼워 15-20분 정도 물에 불려 풀칠해야 합니다. 
누구나 쉽게 도전해볼 수 있는 자연스러운 멋의 한지 장판. 작업실. 서재. 드레스룸. 침실 등 작은 공간에 먼저 사용해 보세요. 유해 물질 하나 없는 청정한 자연의 공간에 살았던 선조의 지혜를 경험할 수 있습니다.

​출처 전원속의 내집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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